그간 학교법인 명지학원에서는 LG연암문화재단의 지원으로 "한국관계고서찾기운동본부" 를 1995년 발족하여 과거 수세기 동안 지구촌 곳곳에서 간행된 한국관련 문헌들을 발굴·수집하여 "명지대-LG연암문고"에 소장해 왔다. 이들 소장 자료에는 세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귀중자료를 비롯해 서양의 대항해시대 이후부터의 한국과 관련된 많은 고서들이 포함되어 있어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관심이 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술연구분야와 국가지식정보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세계 속의 한국, 국제관계 속에서의 한국, 동아시아 문화권 안에서의 한국 등 국제적인 시각 속에서 한국의 위상과 한국학을 확대, 정립시키고자 한다.

명지대학교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국가DB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 2006년, 2010년 3차례 서양고서 원문을 데이터베이스화 하였다. "명지대-LG연암문고" 소장자료 중에서 총638권의 서양고서 원문을 이미지 및 번역목차, 색인어 검색서비스와 서지정보를 구축하였고, 약 30%에 해당하는 주요 서지는 원문텍스트까지 함께 국가포털사이트를 통해 서비스하게 되었다. 또한 이들 자료 중 70여종, 사진자료 120개에 대하여 모바일 웹으로 제공하고 있다.